매일 반복되는 일상, 아침마다 칙칙한 얼굴로 대충 스킨로션바르고, 기초화장 밖에는 못하는 직장인입니다.  

그런데, 어느날 아침 출근하니 회사 직원 2명이 피부에 뭐 했냐고, 왜 이리 피부가 맑고, 촉촉해 보이냐는 거에요.

"왜 평상시 하지도 않은 인사는 ..." 이러고 넘겨버렸는데   

그 다음날 다른 직원이 또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.

그러고 제 얼굴을 찬찬히 보니 정말 화장도 잘 먹고, 피부도 매끄러워 보이고, 하얗게 보이는 거에요.

이상하다. 요즘 드라마 다시보기로 밤 늦게 자서 피부가 좋을 리 없는데... 뭐가 바꼈지? 하고 생각해보니

나이트훼이셜오일을 딱 2일 썼는데, 연달아 2일간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들은거에요.

에게 겨우 오일 몇 방울에?

반신반의 하면서 이번에는 오일을 쓰고, 아침에 일어나자마가 거울을 보았는데, 이게 미백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거에요.

일반 영양크림을 바르고 자면 아침에 T 존에 기름이 번들거려 (속칭 dog기름 ㅠㅠ) 내 얼굴이지만 불쾌했는데, 이 오일은 소위 말하는 dog기름이 전혀 없어요.

여기서 실험 정신이 생겨서, 오일을 안 바르고, 다음날 아침에 보면 확실히 바른 날과 안 바른 날이 다름을 알 수 있었어요.

저 처럼 무딘 사람도 대번에 변화를 느끼니 예민하신 분은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거에요.

바쁜 사람이라 제가 이런 글을 남기는 사람이 아닌 데 단 3일의 효과에 하도 놀라 글 남겨봅니다.